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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운영, AI 효과 '톡톡'..."전공자가 봐도 혁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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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에디봇' 통해 등록된 상품 110만개 돌파...전자상거래 진입장벽 낮춰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온라인 쇼핑몰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등록과 이미지 편집을 손쉽게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카페24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에디봇 서비스를 통해 등록된 누적 상품 수가 110만개를 돌파했다. 상품 1개당 평균적으로 50장의 이미자가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약 5천500만장 이상의 이미지가 AI를 통해 직접 작업된 셈이다.

에디봇은 카페24가 쇼핑몰 구축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개발한 AI 서비스다. 온라인몰 콘텐츠를 대신 제작해줘, 운영자의 반복 업무를 덜어 시간 단축을 도와준다.

회사 측은 쇼핑몰 운영에서 AI 활용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만 에디봇으로 약 30만 개에 달하는 상품이 등록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05% 늘어난 수치다. 이는 AI,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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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봇



남아 전문 쇼핑물 '안녕소년'을 운영하는 이현주 대표는 에디봇 기능 중에 상품 등록·편집 기능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쉽고 빠른 작업 방식으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하루에도 수십 장 이상의 이미지를 힘들게 업로드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준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안녕소년에는 월 100여 개의 상품이 에디봇을 통해 등록되고 있고 이미지만 약 2천 장에 달한다. 에디봇을 활용한 이후부터는 소요되는 시간이 50% 이상 단축됐다.

이 대표는 “전문 디자이너와의 협업 시 작업물 품질은 좋았으나 간단한 수정 작업에도 포토샵을 이용해야 하다 보니 업무 속도가 다소 더딘 편이었다”며 “에디봇은 비전문가 누구라도 즉시 상품을 등록하고 수정, 편집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어 직원 모두가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여성의류 쇼핑몰 ‘비비아벨’을 창업한 이혜리 대표는 쇼핑몰 모델 활동부터 상품 사입, 사이트 관리, 택배 발송까지 쇼핑몰 운영의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1인 대표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약 4년간 쇼핑몰 모델로 활동해온 그는 나만의 쇼핑몰을 갖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실제 혼자 쇼핑몰을 운영해보며 가장 획기적인 서비스로 느낀 것은 ‘에디봇’이다.

이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해 기존에도 포토샵과 같은 툴을 활용하는 데에 문제는 없었지만 에디봇 사용 이후로 모든 작업은 에디봇을 통해서만 하고 있다”면서 “에디봇은 포토샵과 같은 전문 툴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공자가 봐도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용 시작 단계부터 종료까지 전 구간이 쉽게 설계돼 누구나 막힘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디자인 테마와 템플릿을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 가장 획기적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비비아벨은 에디봇 내 탑재된 이미지를 꾸미기 위한 스티커 기능, 여러 장의 사진 업로드가 가능한 레이아웃 기능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풍성한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

카페24는 예비 창업자 및 쇼핑몰 운영자의 편의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에디봇 서비스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썸네일 제작 서비스 ‘에디봇 썸네일’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에디봇 배너, 에디봇 프로모션, 에디봇 리뷰 등 인공지능 기반 쇼핑몰 운영 효율 향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페24 관계자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기에 에디봇 외에도 레시피(Recipe, 온라인 쇼핑몰 업무 자동화 서비스), 세라(SERA, 실시간 상품 분석 솔루션) 등과 같은 기술 기반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페24의 선진 기술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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