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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기도, 코로나 집단감염 진정세…경기, 27일 14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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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감염 4348명…“추석연휴 재확산 통제해야 10월이후 관리가능”

뉴스1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오후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총 43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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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오후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총 43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20일 16명, 21일 18명, 22일 20명, 23일 30명, 24일 47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25일 27명, 26일 14명, 27일 21명, 28일 14명으로 다소 떨어진 상태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군포·안양 가족모임 관련 5명, 부천 요양원 관련 1명, 성남 퍼스텍 관련 1명, 고양 정신요양시설 관련 2명, 관악구 식당 관련 1명 등이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일간 확진 추이를 보면 총 확진자 170명중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38.8%인 66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3명으로 19.4%에 달했다.

그 전 주인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에는 총 2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만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34.3%,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20.1%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 비교할 때 지난 1주일 동안 그 전 주 대비 확진자는 약 29% 감소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4.5%p 증가했으며,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비슷했다.

군포·안양 가족모임 관련해 지난 25일 군포시 거주자가 전신쇠약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는데 26일에는 자녀 1명이, 27일에는 접촉했던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첫 확진자의 자녀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가족 4명이고, 나머지 1명은 자택을 방문했던 재가요양보호사다.

도는 재가요양보호사의 요양대상자 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그 가족 2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모니터링 중이다.

부천 요양원 관련 지난 23일 7층 입소자의 첫 확진 이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같은 층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명이 24일 추가 확진됐다.

27일에는 또 다른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요양원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및 입소자를 전수검사 하고 요양원 7층 전체를 코호트 격리 중이다. 격리기간 동안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격리 해제 전 재검사할 예정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2.4%인 284병상이다.

중환자 치료병상은 42개 중 31병상이 사용 중이며, 질병관리청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1058병상)에는 27일 오후 6시 기준 164명이 입소해 15.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906명이다.

임 단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재확산 되지 않도록 잘 통제해 내야 10월 이후 동절기 및 내년 유행 관리 전략을 차분하게 수립하고 제시할 수 있다”며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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