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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장제원 "文, 국민 생명 지킬 자신없으면 대통령직서 내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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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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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북한의 야만적 만행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사진=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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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자신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대한민국 영토 침범 앞에서 '남북 평화'라는 말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민의 생명’도 지키지 못하는 ’평화’가 ‘평화’인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장 의원은 "문 대통령께 묻는다.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끌려다니며 총에 맞아 죽고, 불타죽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라며 "국민이 위임한 이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80석 거대 민주당은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인가, 아니면, 김정은을 대변하는 정당인가"라며 "민주당과 그 추종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알량한 종이쪼가리 사과 한 장이 황공한지,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칭송하며,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즉각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동의하고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긴급현안 질의를 받아들이라"며 "국가 존재이유를 망각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국민들로 부터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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