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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계한 TB 감독 "토론토 중심 잡아준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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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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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3)은 토론토의 중심을 잡아 준 투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간)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매치업이 성사된 뒤 한 말이다. 탬파베이는 40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를 받았고, 토론토는 32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차지해 8번 시드를 받았다. 두 팀은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탬파베이로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역시나 류현진이다. 캐시 감독은 미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투수를 살펴보면 류현진은 올해 팀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다. 그는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운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시즌 막바지에 토론토는 꽤 창의적으로 투수를 운용했다. 포스트시즌에도 계속 우리에게 전과 다른 투수 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후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밝혔지만, 플레이오프 등판에 차질이 생길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를 두고 등판 순서를 고민하고 있는데, 미국 언론은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이 1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3전2선승제인 만큼 기선 제압이 중요해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67이닝,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미국과 캐나다 언론이 "4년 8000만 달러 투자가 아깝지 않다"고 평가할 정도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다양한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능력은 여전했다.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8경기에 나서 3승2패, 40이닝,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해 탬파베이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섰다. 승패 없이 9⅔이닝,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플레이오프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나왔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1차전에 나서고, 타일러 글래스노가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3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찰리 모튼이 대기한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타임스'는 '탬파베이와 토론토는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올 시즌에는 10차례 맞붙어 탬파베이가 6승을 챙겼다. 서머리그(시범경기)에서도 탬파베이가 7경기에서 4승3패로 우세했다. 두 팀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여러 차례 맞붙은 사이고, 몬토요 감독은 탬파베이 구단에서 20년 이상 보냈다. 토론토 감독을 맡기 전까지 캐시 감독 아래서 코치로 4년을 보내기도 했다'며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마 올해 내내 까다로운 상대였던 탬파베이와 맞붙고 싶을 것이다. 탬파베이는 지금 메이저리그 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그런 도전 정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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