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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라리가 리뷰] '파티 2골+메시 1골' 바르사, 비야레알에 4-0 대승...쿠보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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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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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티를 내세워 4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가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 프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3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쿠만 감독 체제에서 첫 공식 경기에서 파티와 메시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그리즈만, 파티, 쿠티뉴, 데 용, 부스케츠, 알바, 랑글레, 피케, 로베르토, 네투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알카세르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모레노, 고메스, 코클랭, 파레호, 추쿠에제, 에스투피난, 토레스, 알비올, 가스파르, 아센호가 선발로 선택받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골은 파티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침투하는 알바에게 정확한 패스가 연결됐다. 파티는 알바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비야레알의 골문을 열었다.

파티의 오른발이 또 한 번 터졌다. 전반 19분 쿠티뉴가 파티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고, 파티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좌측 공격을 중심으로 비야레알을 괴롭혔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34분 파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가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메시가 침투하는 부스케츠를 정확하게 봤다. 토레스가 부스케츠를 막는 과정에서 잘못 걷어내며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전에만 4골을 실점한 비야레알은 후반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4골 차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경기 템포를 늦추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빼고 뎀벨레를, 쿠티뉴를 빼고 페드리를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이번에도 알바가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줬고, 메시의 헤딩은 위력이 떨어졌다. 비야레알은 쿠보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바르셀로나는 트린캉과 피아니치를 교체로 넣었다.

비야레알이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45분 쿠보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네투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바르셀로나가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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