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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세리에 리뷰] '호날두 멀티골' 유벤투스, 수적 열세에도 로마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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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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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라운드 AS로마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라비오의 퇴장으로 유벤투스는 힘겹게 경기를 풀었지만 호날두가 멀티골로 팀을 구해냈다.

홈팀 로마는 제코를 중심으로 페드로, 미키타리안, 산톤, 벨투, 펠레그리니, 스피나졸라, 맨시니, 이바녜스, 쿰불라, 미란테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모라타를 중심으로, 램지, 클루셉스키, 라비오, 멕케니, 콰드라도, 키엘리니, 보누치, 다닐루, 슈체즈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경기 첫 기회는 로마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미키타리안이 중원에서부터 단독 돌파를 선보이며 슈체즈니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슈체즈니가 미키타리안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내며 유벤투스가 위기를 모면했다.

유벤투스는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전반 23분 프리킥에서 다닐루가 정확히 머리에 맞췄으나 미란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로마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30분 베레투의 슈팅이 라비오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베레투가 직접 해결하면서 로마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도 PK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호날두의 돌파 과정에서 펠레그리니의 손에 맞으며 PK가 선언됐다. 호날두가 PK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를로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골이었다.

로마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승기를 잡았다. 전반 46분 로마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미키타리안이 베레투에게 지체하지 않고 패스를 내줬고, 베레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로마는 역습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0분 제코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제코의 회심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며 로마가 달아다는 데 실패했다. 곧이어 이어진 호날두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유벤투스가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라비오가 미키타리안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다닐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높은 타점으로 머리에 맞추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로마는 라인을 올려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유벤투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승부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로마와 유벤투스는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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