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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정은에 감격한 사람들"…국민의힘, 오늘 국회 계단서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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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지문에 민주당 입장 바꿔"…긴급현안질문 촉구

뉴스1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2020.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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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해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의원총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화상 의원총회 대신 면대면으로 진행된다. 화상 의원총회로는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 촉구뿐만 아니라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소속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긴급안보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북한 측의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남과 북이 파악한 차이가 있으므로 공동조사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정부 측 해명이 모두 다를 뿐만 아니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긴급안보장관회의에 대해서는 "국민을 잃은 슬픔보다 김정은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를 공식화한 회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주자로 주 원내대표, 정진석·하태경·신원식 의원을 배치하고,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도 포함한 5명을 민주당 측에 전달했지만 거부당했다.

여야가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전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총선 패배 이후 장외투쟁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지만 특수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희생자는) 실질적으로 나라의 공무원이다. 원래 (민주당과) 북한에 대해 규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가 사과 전문이 오고 (민주당이) 태도를 바꿨다"며 "여권이 김정은이 사과한다는 형식의 전문(통지문)을 하나 보고 거기에 감격한 사람들처럼 행동을 취하는 그 자체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비판했다.

1인 시위에 대해서는 "밖에서 정치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사태는 특수한 성격을 갖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현안질문이) 정쟁인지 아닌지는 민주당이 규정할 권한 없다.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야당의 질문을 통해 알려드려야 한다"며 "많은 국민은 지금 우리 대통령은 어디에 계시냐 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도 대통령의 24시는 공공재라고 했다. 국민은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24시간 동안 조치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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