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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T, 2022년까지 `AI 전문인력` 10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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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인재경영 ◆

매일경제

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열린 AI·DX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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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화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KT는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DX)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2020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AI와 클라우드 개발 및 AI 분석이 가능한 인력 1000명을 양성해 AI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2020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KT 미래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내부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AI 개발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Cloud Software) 개발 등 2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KT는 지난 3월 내부 공모를 통해 프로그래밍 기본 역량을 갖추고 AI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성장 의지를 보유한 직원 64명을 선발해 AI 인재로 양성해왔다. 이번 공모에는 20~50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직원 200여 명이 지원했으며, 50대 중반인 직원도 이번 프로젝트에 최고령자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직원은 6개월간 전일제 교육 및 실무 프로젝트를 집중 수행한 뒤 정보기술(IT) 부문 및 네트워크 부문 관련 부서에 배치된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화, 효율화 등 실제 현장 업무에 AI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회사 내 다양한 AI 적용 사례 발굴 및 사내·외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전국 광역본부별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며 학습 및 프로젝트를 수행할 300여 명 규모 인력을 선발해 이들의 AI 역량 향상을 위해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선택해 단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이용익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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