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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남춘 인천시장 “온 힘을 다해 시민의 안전 지킬 것” [자치단체장 추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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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묘 서비스 등 선제대응, 해묵은 난제들 해결… 도약 준비

세계일보

휘영청 대보름달처럼 풍요롭고 행복해야 할 한가위 분위기가 코로나19라는 먹구름에 뒤덮인 듯 무겁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 어려운 명절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인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해마다 약 35만명의 성묘객이 다녀가는 인천가족공원을 잠시 닫았습니다. 대신 연휴 전 ‘미리 성묘’를 권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께서 동참해 주신 덕분에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방역활동도 그동안 해왔던 대로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20곳의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를 위한 즉각대응팀, 응급 의료기관, 120미추홀콜센터는 지금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은 안전합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온 힘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동안 잘 지켜 오셨던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과 8월의 아찔했던 경험을 다시 겪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위대한 시민의식을 믿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돈 민선 7기 인천시는 10년 이상을 끌어왔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상·하수도나 쓰레기 걱정 없는 ‘기본이 튼튼한 도시’를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도시, 인천e음을 통한 상생경제도시, 과거와 미래의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말잔치보다 행동과 결과로 입증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부디 내년 명절에는 웃는 얼굴 마주보며 더 많은 희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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