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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경수 경남도지사 “어려운 이웃 명절 소외 없게 살필 것” [자치단체장 추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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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추경 지원금, 신속히 배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 지원

세계일보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안전한 한가위 되세요.”

올해는 명절을 앞두고 설렘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가족과 친지들을 찾아뵙는 즐거움보다 연휴 끝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더 큽니다.

돌아보면 지난 7개월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 왔습니다. 희생하고 배려해준 도민들, 의료진과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 덕분입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 추석은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고,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마음만 고향으로 보내주십시오. 지금은 ‘가족과 함께’보다, ‘가족의 건강이 먼저’여야 합니다.

경남도도 안전하면서도 따뜻한 추석이 되도록 잘 살피겠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 연휴 기간 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급식지원을 통해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은 더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시·군과 함께 잘 보살피겠습니다.

추석을 맞아 지역경기에도 온기가 돌도록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습니다. 정부의 4차 추경에 따른 두 번째 코로나 피해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신규 특별자금 33조5000억원, 만기 연장 52조1000억원 등 85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남도 제로페이 기반 경남사랑상품권 166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임금체불 청산과 집중호우 재난지원금도 우선 지급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방역에 애쓰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전하고 넉넉하게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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