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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업 인프라-노하우로 친환경 수소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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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전담기관’ 선정돼

유통 전반에 걸쳐 사업 진행

동아일보

현대자동차 융복합형 수소충전소 추진(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현대자동차 지영조 사장, 네 번째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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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산업에 적극 참여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한국판 그린 뉴딜’ 을 선도한다.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고갈 가능성이 없고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수소가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수소산업이 부각되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호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기반 신에너지기업으로 전환 예고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8월 18일 창립 37주년 기념사를 통해 화석연료 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해 2030년 이후에는 해외 수소 도입을 통한 저렴한 수소의 생산 및 도입으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스공사는 공사 자체적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도매사업 중심의 B2B 기업에서 친환경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B2C 기업으로의 변모도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최고의 종합 가스기업으로 보유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수소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으로의 수증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천연가스 개질방식이 초기 수소경제 시대에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고 천연가스와 물성이 비슷한 수소이기 때문에 37년간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습득한 가스공사는 수소경제사회 구축에 최적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수소유통전담기관’ 선정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수소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수소 유통체계 확립, 수소 거래 및 적정가격 유지, 수소의 수급 관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점검·지도, 수소충전소에 관한 정보 수집 및 제공 등 수소 유통 전반에 걸쳐 사업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자동차와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현대차그룹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수소 인프라 전반에 걸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형 충전소는 수소 생산·충전·판매·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충전소로 LNG로부터 직접 수소를 추출해 판매 원가를 대폭 낮추고 추가로 생산한 수소는 외부 판매 및 연료전지 발전으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등 경제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융복합충전소에는 수소차, LNG차량, 전기차 등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소경제사회에는 수소 생산과 공급이 핵심이다. 가스공사는 수소생산 시설을 구축해 제조원가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김해 제조식 수소충전소’ 를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내년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건설 중이며 가스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구 혁신도시에도 자체적으로 수소충전소를 내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민간 부문과 적극 협력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수소산업의 전 과정과 체계적인 안전 관리에 적극 참여해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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