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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대통령 있는지 확인하러"…野, '공무원 피격' 1인 시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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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여, 김정은에 감격한 듯 행동…이해하기 힘들다"

주호영 "긴급현안질문, 정쟁인지 아닌지 민주당이 규정할 권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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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2020.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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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우리나라 대통령이 청와대에 정말 계시는지, 제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지 여쭤보기 위해 나왔다."

국민의힘이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문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곽상도·전주혜·배현진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최승재 의원 순으로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주자로 주 원내대표, 정진석·하태경·신원식 의원을 배치하고,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도 포함한 5명을 민주당 측에 전달했지만 거부당했다.

이날 1인 시위는 지난 총선 참패 이후 첫 장외투쟁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앞두고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으로 1인 시위를 결정했다.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일 뿐 장외투쟁의 출발점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전에는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곽상도·전주혜 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계신가요'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와대를 등진 채 서 있었다.

오후부터는 배현진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최승재 의원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주 원내대표가 1인 시위를 이어갈 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희생자는) 실질적으로 나라의 공무원이다. 원래 (민주당과) 북한에 대해 규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가 사과 전문이 오고 (민주당이) 태도를 바꿨다"며 "여권이 김정은이 사과한다는 형식의 전문(통지문)을 하나 보고 거기에 감격한 사람들처럼 행동을 취하는 그 자체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비판했다.

1인 시위에 대해서는 "밖에서 정치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사태는 특수한 성격을 갖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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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0.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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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현안질문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항이나 국민적으로 관심이 있는 일에 대해 여러 차례 해왔고, 민주당이 야당일 때도 많이 요구했다"며 "정쟁인지 아닌지 자기들이 규정할 권한 없다.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야당의 질문을 통해 알려드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현안질문이 성사될 수 있느냐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회동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국방부 장관 임명,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 때에도 이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은 지금 우리 대통령은 어디에 계시냐 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대통령의 24시는 공공재라고 했다. 국민은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24시간 동안 조치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의 (정부 측) 해명이 모두 다르다. 제1야당의 입장에서 반드시 국민적 의구심이 드는 부분에 대해 (해소하는 게) 국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긴급현안질문을 받지 않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고, 묵살하는 것밖에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청와대 눈치보기로 인해 긴급현안질문조차 받지 못하는 개탄스러운 상황"이라며 "또 대북 규탄결의안은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결의안으로 뭉개려는 것 같다. 민주당은 결의안조차 필요 없다는 입장으로 싹 바뀌었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업지도선을 타고 나갔던 대한민국 국민이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했다"라며 "문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할 어떤 조치도 없이 방치하고선 아카펠라공연을 즐겼다"고 비판했다.

또 "배에서 조난 당하면 정부 방치로 총살을 당하니 우리 국민은 보호받을 곳도 없다. 반면 한 번도 돈을 벌어 보지 않았던 베짱이들은 정권을 차지하고 지금껏 벌어 축적해 놓은 돈도 모자라 엄청난 빚까지 낸 돈을 흥청망청 쓰고, 자리도 나누며 신나게 즐기고 있다"며 "가난한 나라, 총살당하는 나라, 베짱이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되고 있다. 억장이 무너진다"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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