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일까지 잡채와 나박김치, 홍어무침, 부세조기찜, 송편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데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진 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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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 먹거리 행사를 시작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혼자 추석을 쇠는 ‘혼추족’과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이 늘어나 대형마트와 온라인 식품 구매가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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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랍스터부터 나박김치·홍어무침까지
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온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열고 모둠회, 레드 킹크랩, 자숙 랍스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 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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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온 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둠회와 레드 킹크랩, 자숙 랍스터, LA 갈비 등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고 비교적 고가인 식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피코크 브랜드의 냉장 국·탕 6종과 즉석밥은 2개 이상 구매 때 2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일까지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 잡채와 나박김치, 홍어무침, 부세조기찜, 송편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Meal) 혁신부문장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은 물론, 1인 가구들도 롯데마트의 한상차림을 통해 명절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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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위메프 등 온라인도 식품 할인 쏟아져
SSG닷컴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DOWN 추-쓱' 행사를 연다. 사진 SSG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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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SSG닷컴도 연휴 기간 행사에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새벽 배송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추석 보내기’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나물, 전, 떡 위주로 구성한 제수용품부터 간식거리, 밀키트 품목 등 상품 100여 종을 간편식 위주로 구성해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어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DOWN 추-쓱’ 행사를 연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최대 7% 할인 가능한 쿠폰팩 3종을 발급한다. 장보기 기획전은 신선식품, 간편식 위주로 구성된다. 올해 수확한 ‘해남 꿀고구마’는 21% 할인한 1만4900원에, ‘짜지않아 맛있는 삼천포멸치’는 39% 할인한 7800원에 판매한다. ‘느린마을 녹두전’은 15% 할인한 5870원에 선보인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해 모든 카테고리에서 폭넓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다음 달 4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쌀, 동태살, 참조기, 동그랑땡 등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한 상품을 최대 10% 할인해 준다. 사진 위메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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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빼곤 연휴에도 배송
위메프는 다음 달 4일까지 마트배송관에서 ‘추석장보기 위크’를 열고 기존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를 추석 당일 하루만 제외하고 그대로 제공한다. 쌀·동태살·참조기·동그랑땡 등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한 상품에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마트당일 배송 상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추석 당일 제외)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한다. 하루 4번 배송하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가 추석 연휴 기간 타 도시 이동 없이 서울에만 있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서울시민 중 68%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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