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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집회 원천 차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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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까지 기존 방역조치 연장 시행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강화…특별점검

시민 이동자제 캠페인…공무원에게 권고

개천절·한글날 집회에 대해서 적극 대응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성북 민관합동 특별방역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장위동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2020.09.24.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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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추선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11일 밤 12시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확진자는 증가 추세는 점차 감소하는 모양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조사 중인 사례 비율이 높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특별방역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조치 2주 연장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공공문화시설 제한적 운영 ▲10인 이상 집회 금지 ▲시민 이동자제 권고 등 5대 대책이 시행된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시장권한대행 직무대리)은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추석방역 특별대책' 브리핑에서 "돌아오는 연휴기간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5대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추석명절과 한글날로 연결되는 10월 초 연휴기간은 가을철 재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대 기로다. 1000만 시민이 인고와 희생으로 이뤄낸 지금의 상황을 단 며칠의 연휴와 맞바꿀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시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으로 기존에 시행되던 방역조치는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된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이외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 등의 조치가 연장 적용된다.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방역 기간까지 유지된다. 서울함공원, 분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도 지속 중단된다.

또한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연휴 기간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한다.

20석을 초과하는 규모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서는 테이블 간 1m의 거리두기가 의무화된다.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영화관·공연장, PC방은 좌석 한칸 띄워 앉기를 실시한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놀이공원·워터파크 등의 유원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수용인원의 절반 이내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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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자들이 300인 기준 49인, 그 이하 공간 15~20인 기준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2020.09.20.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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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백화점·마트·터미널·방문판매시설·물류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속한다.

김 부시장은 "전통시장 350개소와 백화점과 마트 등 총 217개소, 5개 터미널, 물류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특별점검을 통해 철저히 방역할 것"이라며 "특히 추석 선물용품을 취급하는 직접판매 홍보관 등을 소유한 방문판매업체 398개소는 불시점검을 실시해 집합금지 이행 여부와 방역실태를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추석 선물용 물품을 취급하는 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체에 시·구 공무원 121명을 투입해 불시 집중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귀향하지 않는 시민들이 연휴 기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일부 문화·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63개의 공공문화시설은 연휴기간 개장하며, 자치구 문화시설도 운영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잠실 보조경기장,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개도 운영 준비를 거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 중단을 유지한다.

김 부시장은 "그동안 국공립 문화시설은 민간시설에 비해 방역관리가 우수해 개관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국공립시설을 운영하면 민간시설로 인원이 몰리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공립 시설을)개관해 운영하지만 이용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고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자치구 문화시설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청장들에게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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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자유민주시민연합과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해병대전우구국동지회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월 3일 광화문 광장집회 중단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24.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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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10월3일) 및 한글날(10월9일) 집회와 관련해서도 집회 강행 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는 지속적으로 금지되며, 10인 이하의 집회 및 집회금지구역 외 집회도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금지조치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비롯해 어떤 형태의 집회도 원천 차단한다는 방향 아래 정부, 서울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하겠다. 광화문광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민안전이 우려될 경우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이동 자제를 위해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근무자 약 8만명에게 추석연휴 특별 복무지침을 시달하면서 고향방문 등 이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주 서울 거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확진자가 17.5%나 되고, 무증상자 비율도 30.8%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자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인구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로부터의 대이동이 이뤄지면 잠복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도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매년 운행하던 귀향버스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문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연휴에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와 시립병원 7개소(서울의료원, 서북·은평·어린이·보라매·동부·서남병원)의 선별진료소는 지속 운영된다.

김 부시장은 "이번 한가위가 지난 8개월 간 1000만 시민이 함께 지켜낸 방역의 노고를 수확하는 시간이 되도록 시민들께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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