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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도 일본도…휴가철 끝나자 코로나 감염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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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도 일본도…휴가철 끝나자 코로나 감염 증가세

[앵커]

여름 휴가철이 끝난 중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에서도 4일 연휴가 끝난 뒤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인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최근 중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잇따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전체 인구가 546만 명인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966만 명의 헝가리에서도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으며 하루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창기 때 강력한 제한 조치로 서유럽에 비해 방역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름 휴가철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양상으로 돌아섰습니다.

2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모두 600명을 넘으며 사흘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법정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4일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행락객이 많아진 데다 연휴 중에 잠시 줄었던 검사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런던 중심부 트래펄가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참석자는 '자유'를 외치며 정부의 제한조치에 반대했습니다.

코로나19 최고 경계 등급에 해당돼 술집과 식당 영업이 금지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열려 정부의 보건지침에 항의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3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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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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