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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MZ세대 홀리는 갤럭시S20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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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이승윤 기자]


'카툭튀는 줄이고, 색상은 늘렸다.'

갤럭시 팬들을 위해 만든 별도 라인, 갤럭시S20 FE(Fan edition)를 손으로 잡았을 때 첫 느낌은 '콤팩트하다'는 것이다.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다소 부담스럽게 이어졌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는 줄이고 뒷면은 무광에 지문이 잘 묻지 않는 헤이즈 공법으로 처리해 부드럽게 손에 잡힌다.

앞면에는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싫어하는 이용자들에게서 여러 번 요구받아 온 형태다. 얼핏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에서 펜을 제거한 제품 같은 느낌도 든다. 노트20의 가로 길이는 75.2㎜인데, S20 FE는 74.5㎜다. 무게도 노트20가 192g, FE가 193g으로 비슷하다. 색상은 기존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보다 훨씬 밝고 다채롭게 출시된다. 클라우드 레드, 오렌지, 라벤더, 민트, 네이비, 화이트. 이름부터 색상까지 기존 제품군보다 상큼한 느낌을 더했다. 삼성전자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겨냥해 만든 야심작이다. 전면 카메라에 강력한 3200만화소 카메라가 들어간 것도 MZ세대가 셀피를 찍거나 영상통화를 할 때 더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갤럭시S20, S20+, 노트20, 노트20 울트라, Z폴드2의 전면 카메라 스펙이 모두 1000만화소로 동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80만~9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팬들이 선호하는 강력한 성능을 두루 포함했다. 화면은 6.5인치로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다. 디스플레이에는 한 번 써 본 사람들은 돌아갈 수 없다는 부드러운 화면 전환, 120㎐ 주사율도 지원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S20 시리즈와 같은 스냅드래건 865가 탑재됐다.

저조도 환경에서 적용되는 야간 모드 촬영 성능도 우수하다. 카메라는 최대 3배까지 화질 손상 없는 광학줌을 지원하고, 30배까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500㎃h, 방수·방진 등급도 IP68로 강력한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30만~40만원가량 출고가가 더 비싼 S20와의 차이는 램과 후면 카메라, 무게 등이다. S20, S20+의 후면 카메라가 최대 6400만화소인 반면 FE는 1200만화소가 최대다. S시리즈는 12GB 램을 지원하고 FE는 6GB다.

3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도 보장한다. 6GB 램이 2년 후 OS 업데이트때는 성능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 측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레드·라벤더·민트·네이비·화이트 5가지 색상이 5G 모델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되며 10월 중순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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