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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 광화문광장 서쪽 차로를 광장 공간으로 편입하고, 대신 동쪽 차로는 차량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내용의 광화문광장 변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쪽인 광화문광장 서쪽 차로는 보행로로 편입되며, 이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같은 광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대신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의 동쪽 차로를 현재 한방향 5개에서 양방향 7~9개 차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말부터 동쪽 차로 확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확장공사 후에는 서측차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2023년을 목표로 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을 뜻하는 '월대' 복원을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뿐 아니라 경복궁 서측, 북촌, 청계천 등 주변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순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추진하면서, 광화문광장을 넓히고 도로를 줄이려 했지만 행정안전부, 광화문 일대 주민 등의 반대로 사업 진행이 늦춰졌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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