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067155 0092020092763067155 02 0213003 6.1.20-RELEASE 9 뉴시스 0 false true true false 1601173087000 1601173103000

이재명 "어린놈이 수면제 달라니 소화제를 왕창, 죽지말고 살자"

글자크기

이 지사, 페이스북서 코로나 우울증, 자살 신고 증가에 안타까움

"살아야 할 이유 찾지못하던 사춘기 소년, 저를 살린 건 이웃 주민"

"지긋지긋한 가난, 부조리한 세상 함께 바꿔내고 싶다. 힘 내주시길"

뉴시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 하기위해 브리핑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2020.09.09.jtk@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최근 코로나 이후 자해, 우울증, 자살 신고가 증가했다는 기사에 내내 마음이 쓰인다"며 "우리 죽지 말고 살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 또한 어린 시절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하기도 했다"며 "살아야 할 아무 이유도 찾지못하던 사춘기 소년이었던 저를 살린 건 이웃 주민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웬 어린놈이 수면제를 달라고 하니 동네 약국에서 소화제를 왕창 준 것이지요. 엉뚱한 소화제를 가득 삼키고 어설프게 연탄불 피우던 40년 전 소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돌이켜보면 제가 우리 사회에게 진 가장 큰 빚일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아도 되는 세상 만들어보고자 몸부림쳐 볼 테니 한 번만 더 힘내보자"며 "더 많은 분이 삶이 괴로워 떠나시기 전에 이 지긋지긋한 가난도, 부조리한 세상도 함께 바꿔내고 싶다. 그러니 한 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