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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빅히트 일반 청약…CMA 사상 최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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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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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TV VMA'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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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IPO(기업 공개) 일반투자자 청약을 열흘 앞두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다시 돈뭉치의 이동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번 빅히트 일반 공모에서는 100조원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계좌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 24일 현재 62조7974억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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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잔고는 지난 8월 말 카카오게임즈 일반투자자 청약을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청약 일정이 완료 되자 CMA 잔고는 지난 3일 45조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다른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현재 55조2769억원에 달한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4일 63조258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역시 카카오게임즈 청약 열기 여파다. 빅히트 청약이 다가오면서 투자자 예탁금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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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는 다음달 5일~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4, 25일에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SK바이오팜을 뛰어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밴드(10만5000~13만5000원) 상단에 결정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빅히트 수요예측에는 연기금, 공제회는 물론 외국계 금융회사들도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공모가는 오는 28일 공시될 예정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최고는 이달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다. 1479대 1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 역시 기관 수요예측에서 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에 대해 "공모에 참여할 만 하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목표주가는 편차가 큰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29만6000원, IBK투자증권은 24만원, 메리츠증권은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아직 상장 전이라 목표주가를 산정한 증권사가 많지는 않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29만6000원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0조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히트는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콘서트, MD(기획상품), 파생콘텐츠 판매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를 가정해도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아닌 방탄소년단, 즉 사람에게 IP(지적재산권)가 귀속되기 때문에 BTS 가치에 프리미엄을 무한 확장시키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아티스트 재계약, 군입대 등의 이슈로 이익 성장이 마무리 지어질 시기"라며 "내년 예상 실적에 밸류에이션 30%를 할증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멤버 진은 현재 만28세로 현행법상 내년 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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