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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이 목숨 잃은 사건을 정부 공격에 이용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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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이 정쟁의 씨앗"

세계일보

유류품 수색작업하는 해경 해양경찰이 25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A씨의 유류품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여야는 26일 대정부 긴급현안질문 시행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에게 "국민의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쟁의 씨앗"이라고 반박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군에 살해당한 우리 국민의 죽음을 국회에서 묻자는 것을 '정부공격'이라고 말하는 발상이 대체 대한민국 국회에서 어떻게 가능하냐"며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회피하는 민주당이 정쟁의 씨앗"이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은 국회가 국무총리를 통해 정부수반이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대응과 조치를 묻는 자리다. 상임위 부처별 질의와는 그 격과 엄중함이 다르다"며 "민주당에 묻는다. 어느 정부를 공격하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망망대해에서 6시간을 떠돌다 구조의 타이밍을 놓치고 북한 총에 살해되기까지 정부는 무엇을했는지 국민의 대리자인 국회의원들이 당연히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살해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총공세를 펴자 "국민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국민께서 목숨을 잃으신 일을 정쟁과 정부 공격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상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정당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은 복잡한 수학문제도 아니며, 대단한 증명을 필요로 하는 명제도 아니다"라면서 "명료하다 못해 평범한 상식"이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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