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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나도 날 몰라”…‘정법’ 임지호, 김구라와 제작진마저 휘어잡는 카리스마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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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방랑 식객이 제작진과 베테랑 방송인을 휘어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에서는 사승봉도 생존에 나선 방랑 식객 임지호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글 전문가 김병만도 이번 편에 대해 “살려는 느낌이 아니”라며 “설렘 보다는 걱정이 많다”고 말한 가운데 임지호 셰프는 “설렘이 크다”며 사승봉도 생존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임 셰프는 제작진에게도 “간식 사오지 말라. 다 갖다 버리라”며 “야생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농담을 건넨 후 “내 담당 카메라맨은 빨라야 한다”고 엄포를 놔 제작진을 긴장케 했다. 그는 말 그대로 정법 10년차 제작진도 혀를 내두르는 스피드와 체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착 직후 섬 전체를 둘러 보며 식재료를 찾아 나선 임지호는 “갯방풍이 있다”며 거침없이 땅을 팠다. 김구라는 “셰프님, 너무 독단적으로 하지 마시고 저희도 일을 달라”며 임지호를 따라다녔다. 임지호 셰프는 김구라, 공승연은 물론 제작진까지 진두지휘하며 식재료를 채집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는 칡을 보고 “이건 어떻게 해먹는 것이냐”고 묻는 김구라, 공승연에게 “해봐야 안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잎으로 그릇을 만들 것”이라며 조리 도구까지 자연을 활용하는 방랑 식객다운 면모를 보였다.

공승연은 임지호 셰프의 수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셰프님과 함께 다니지 천지가 먹거리였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감탄하며 고사리, 고들빼기 등 야생 식재료에 대해 배웠다. 반면 “이것도 좀 딸까요?”라며 의욕을 보인 김구라는 “아니다” “나중에 해도 된다”는 임 셰프의 카리스마에 뻘쭘해 하며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제가 오늘은 따라다닐 ‘종’을 써서 종자가 되겠다”며 농담으로 버티던 김구라는 결국 제작진에게 “큰 역할을 기대하고 왔는데…”라고 하소연하며 쓸쓸한 뒷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임 셰프는 칡순, 곰솔 등의 야생 식재료로 쿠킹 쇼를 펼쳐 앞으로 헌터들의 식재료가 그의 손에서 어떻게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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