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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방역당국…코로나19 대응·국감 준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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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닷새간 통계 발표…브리핑은 추석 당일만 취소

연휴 끝나 사흘후 국감 시작…질병청 승격후 첫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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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월 18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한국교회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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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당국은 추석 명절을 잊은 지 오래다. 지난 5월과 8월 연휴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경험이 있는데다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지금의 추세라면 앞선 연휴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국감) 일정이 10월 7~26일로 잡혀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가 끝나고 불과 사흘 뒤에 시작되기 때문에 국감 준비에도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27일 국회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닷새 간의 추석 연휴에도 매일 하루 두 차례 전국적으로 취합한 확진자와 검사 건수 등의 통계를 발표한다.

0시 기준으로 작성한 집계는 오전 9시30분께, 정오(낮 12시) 기준으로 작성한 집계는 오후 2시10분께 각각 공개해오고 있는데 이를 연휴라고 해서 쉬질 않는다.

언론 브리핑도 닷새 중 나흘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번갈아 가며 시행한다. 추석 당일인 10월1일에만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언론 브리핑은 통상 당국자가 직접 나와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역학조사 결과 등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방역당국은 연휴만 지나면 어김없이 확진자의 폭증과 대규모 집단감염이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이번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 2주간(9월28일~10월11일)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정밀 방역 관리를 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엿새간 이어진 연휴 이후 이태원클럽발(發)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8월 15일 광복절과 임시공휴일 때도 도심 집회와 여행지 감염이 확인되며 전국으로 확산된 바 있다.

더욱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국감이 시작되는 만큼 연휴 동안의 국감 대비 작업도 해야하는 실정이다. 특히 질병청은 청 승격 이후 첫 국감인 만큼 여야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코로나19로 드러난 공공병원 부족 문제와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으로 인한 의료계 파업 등 문재인 정부 정책 추진 과정을 '신(新) 적폐'로 규정하고 제동을 걸겠다는 태세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질병청 승격으로 인한 권한과 책임 등에 대해서도 낱낱이 캐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방역당국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제대로 연휴를 즐길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지금은 추석 연휴 직후의 유행 재폭증과 동절기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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