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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통증` 언급한 몬토요 "부상 아니다...1차전도 가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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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쯤되면 '연막작전'의 끝판왕을 보는 듯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된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틀전 7이닝 100구를 소화한 류현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얘기는 해본적이 없는데 나쁜 소식이 들리지 않는 거 보니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언제 나올지는 결국 그의 컨디션에 달려 있다. 1차전이 될지 2차전이 될지는 두고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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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1차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몬토요는 류현진이 "약간의 통증이 있다(a little bit sore)"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가 5일 휴식을 갖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나올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통증'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자 오늘 인터뷰에서는 직설적으로 '류현진이 다쳤는가?'라고 묻는 질문도 나왔다.

몬토요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을뿐이다. 나는 그가 1차전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1차전에 나올 수도 있다며 다시 분위기를 바꾼 것.

토론토는 여기에 이날 선발 등판 예고됐던 맷 슈메이커의 등판을 갑자기 철회했다. 몬토요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기에 옵션을 남겨두고 싶었다. 오늘 그가 던지면 4일을 쉬어야한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옵션을 남겨두고 싶었다"며 슈메이커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보통의 팀들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선발 투수를 제일 첫 경기에 내보낸다. 그러나 토론토는 약간 다른 방향을 택하는 모습이다. 몬토요는 "나는 모든 경기가 똑같다고 본다. 플레이오프는 모멘텀이 중요하고, 나는 모든 경기의 비중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1차전을 이기면 물론 좋겠지만, 과거 역사는 상관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매일 준?슈�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결국 토론토는 시리즈 상대가 정해질 때까지 로테이션 운영을 비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상대에게 전력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토론토와 1라운드 대결이 유력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생각은 다르다. 케빈 캐시 감독은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 찰리 모튼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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