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30회 당첨번호 1등 8명…'한 판매점서 1·2등 동시에'

26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3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8명, 2등은 55명이다. 전국의 로또복권 판매점 17개 시도별 중 인구에 비례해 판매점이 두 번째로 많은 서울은 1등 당첨이 단 한 곳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930회 당첨번호 1등 28억·2등 6866만 원

[더팩트│성강현 기자] 보기 드문 경우가 일어났다. 로또 930회 당첨번호 1등 배출 한 판매점에서 2등도 동시에 나왔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며 홈페이지에 당첨 판매점을 주소와 함께 공개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1등과 2등 각 배출점에 동일한 로또복권 판매점이 눈길을 끈다.

26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30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8명이 대박을 거머쥐었다. 이들 모두 자동으로 구매, 로또 930회 당첨번호 6개 모두 맞추며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수동과 앞서 3회차 연속 나온 반자동으로 당첨의 기쁨을 누린 이들은 없었다.

특히 로또 930회 1등 8명 전부 자동 당첨이라는 점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순전히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운이 만들어낸다는 수동과 달리는 자동은 당첨 주인공과 함께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작용한다. 참고로 이전 929회차 로또 당첨번호 1등 구매 방식 비율은 자동 64.7%, 수동 31.0%, 반자동 4.3%이다.

로또 930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537곳 중 4곳(군포시·남양주시·성남시·수원시), 경남 411곳 중 2곳(창원시·함안군), 경북 285곳 중 2곳(구미시 비산로·구미중앙로)이다.

930회 로또 1등 배출점인 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 있는 '복권명당' 판매점은 2등 배출점 명단에도 올라와 관심을 모은다. 이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다.

26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30회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 있는 '복권명당' 판매점에서는 1등과 2등이 동시에 나왔다. /동행복권 캡처

경기 지역 다음으로 판매점이 많은 서울(1280곳)에서는 대박을 배출한 판매점이 없었다. 전국 시도별 판매점 숫자가 각 지역 인구에 비례하고, 매 회차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자동 당첨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는 서울에 행운이 전무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로또 930회 당첨번호 1등이 없었지만 2등은 13곳에서 나왔다. 이는 경기 2등과 같은 숫자다. 앞서 서울에서 1등이 안 나온 회차는 지난 7월 18일 추첨한 920회였다. 당시 1등은 7명.

930회 로또 당첨번호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5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적은 세종(22곳)과 그 다음으로 적은 제주(70곳), 그리고 대전(192곳), 광주(197곳), 전북(227곳)에서는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6일 기준이다.

로또 930회 1등 8명 모두 자동 26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30회 로또당첨번호 1등 당첨자 8명 구매 방식은 전부 자동이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30회 1등 당첨번호는 '8, 21, 25, 38, 39, 44' 등 6개이며 각 28억3241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930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로또 930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5명으로 각각 6866만 원을 받는다. 로또 930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776게임이며 136만 원씩을 받게 된다.

5만 원의 고정 당첨금을 받는 로또930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2만8480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930회 당첨번호 3개 일치한 5등은 212만4548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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