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황희찬 교체출전' 라이프치히, 레버쿠젠과 1대 1 무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리그 첫 골 신고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황희찬은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전에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황희찬을 교체 명단에 올린 채 에밀 포르스베리, 유수프 포울센, 다니 올모로 선발 스리톱 명단을 꾸린 라이프치히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골키퍼의 긴 패스를 포울센이 받은 뒤 포르스베리에게 연결했고, 포르스베리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홈 팀 레버쿠젠도 곧바로 추격했습니다.

전반 20분 케렘 데미르바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이 1대 1로 끝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케빈 캄플 대신 교체로 들어선 황희찬은 양쪽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1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동료 올모에게 패스를 내줬는데, 올모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고, 1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돌파했지만 심판이 라인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황희찬은 28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하다가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여기서 키커 은쿤쿠가 찬 프리킥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황희찬은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한 황희찬은 종료 직전 집중 견제에 나선 상대 선수들과 잇따라 충돌하며 골반 쪽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상위권 경쟁을 펼쳤던 레버쿠젠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정규리그 개막 이후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