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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美, 中 반도체 회사에 수출제한..."중국군 활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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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중신궈지)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현지시각 25일 미국 컴퓨터칩 제조회사들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SMIC와 자회사들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그 전에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통지했습니다.

이는 SMIC가 칩 제조에 활용되는 장비를 구하기 어렵게 차단하는 조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장비는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SMIC로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과 장비가 중국군 활동에 이용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미 정부가 내세운 수출제한 조치의 근거입니다.

상무부는 서한에서 SMIC로의 수출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목적 활용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험을 제기한다"며 미 기업들이 수출에 앞서 건건이 면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안보 위험을 이유로 중국 화웨이를 비롯한 수십 개 기업을 이러한 수출제한 명단에 올려놓고 첨단기술 유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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