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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서 '백신 민족주의' 성토 한목소리…"인류 위해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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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엔총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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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엔 총회에서 각국 지도자들의 소위 '백신 민족주의' 경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이 자신들이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인류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유엔 총회 26일 사전녹화 연설에서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으로서 오늘 지구촌에 한 가지 더 확신을 주고 싶다"며 "인도의 백신 생산과 보급 능력은 코로나 위기와의 싸움에서 모든 인류를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22일 "일부 국가가 자국 국민만을 위해 백신을 확보하는 부가합의를 하고 있다고 보고됐다"면서 "이런 '백신 민족주의'는 불공평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오히려 키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제75회 유엔총회는 지난 15일부터 개막되어 30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화상 연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앞서 25일 "백신을 찾으면 누구든지 그것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의 약속은 분명하다. 만약 우리가 백신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프란치스코 교황도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되면 가난하고 약한 사회 구성원들이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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