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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세상에] '아동 채널' 유튜버의 두 얼굴…집 가보니 아청물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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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타주 60대 남성 PC서 아청물 수천개 발견

아동 교육 채널 '행복한과학자' 운영자로 밝혀져

이데일리

(사진=크램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아이들을 위한 과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60대 남성의 집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대거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불법 음란물 소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던 미국 유타주 경찰은 한 통의 제보를 받았다.

케인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64세 남성 로버트 존 크램프가 불법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 이에 경찰은 해당 자택을 수색했고 PC에서 수천 개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자료가 담긴 외장 하드 20여개를 압수해 컴퓨터 법의학 연구소로 보냈다.

수사관 발푸스는 “크램프의 집에서 다수의 불법 음란물이 발견됐다”며 “자료의 양으로 볼 때 장기간에 걸쳐 음란물을 받아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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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램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하드를 분석한 결과 경찰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크램프가 아동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행복한 과학자(The Happy Scientist)’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8000명 수준이지만 영상 조회수는 수백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생명 과학, 지구 과학, 화학, 우주 과학 등이었다.

또한 크램프는 자신의 채널 영상을 공유하기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현재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정황이 드러나자 크램프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크램프는 불법 아동·청소년음란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7일 연방 법원에 기소됐다. 현재 그는 워싱턴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다.

한편 당국은 크램프가 다른 불법 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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