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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구례 비 피해 현장 찾아 "필요시 법 바꿔서라도 댐 방류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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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장맛비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 일대를 찾아 필요하면 법을 바꿔서라도 댐 방류 피해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댐 방류로 구례군의 비 피해가 확대됐는지에 대한 공정한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시에는 국회와 협력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상기 하동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관계부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구례군의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집중오후로 경남 하동군은 138억원의 재산 손실을 입고 복구비로 1123억원이 들었다. 또 전남 구례군의 피해액은 418억원이며 복구비는 342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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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 번째)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6일 오전 하동군 화개면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9.26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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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는 구례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들러 김순호 구례군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광평마을의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댐 방류 문제와 관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약속하며, 구례군 주민들도 정부를 믿고 잘 지켜봐달라"며 "정부는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필요시에는 국회와 협력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0일 찾았던 구례군 5일 시장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치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간의 고통에 대해서는 위로를, 수고에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정 총리는 하동군 화개장터에 들러 윤상기 하동군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화개장터는 영·호남 지역주민들만이 아닌, 전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곳인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화개장터 상인들과 하동군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개장터가 신속히 재개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수고 덕분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복구를 지원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피해복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후변화까지 고려한 종합대책의 마련도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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