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정법' 공승연, 임지호 셰프의 일일 제자 "많이 배웠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사진=SBS '정글의 법칙'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정글의 법칙' 공승연이 임지호 셰프와 함께 먹거리를 찾아다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이하 '정법')에서는 야생 식재료 채집에 나선 6인의 헌터와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랑 식객 임지호, 김병만, 김구라, 김강우, 이용진, 공승연은 승봉도에서 배를 타고 생존지로 향했다.


김구라는 "인천 출신이지만 무인도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병만은 "살려는 느낌이 아니"라며 "설렘 보다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승봉도에 도착한 이들은 섬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은 연신 "외국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글 오면 원래 화장실은 포기하지 않냐"며 "그런데 저기 있는 거, 간이 화장실 아니냐"고 말했다.


'헌터와 셰프' 편인 만큼 기본적인 도구들만은 제공됐던 것. 그러나 멤버들은 부족함 없는 낯선 정글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한 후 "이렇게 주고 나중에 고생시키는 것 아니냐"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착 직후 섬 전체를 둘러 보며 식재료를 찾아 나선 임지호는 "갯방풍이 있다"며 거침없이 땅을 팠다. 이에 김구라는 "셰프님, 너무 독단적으로 하지 마시고 저희도 일을 달라"며 임지호를 따라다녔다.


임지호 셰프는 김구라, 공승연은 물론 제작진까지 진두지휘하며 식재료를 채집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는 칡을 보고 "이건 어떻게 해먹는 것이냐"고 묻는 김구라, 공승연에게 "해봐야 안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잎으로 그릇을 만들 것"이라며 조리 도구까지 자연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승연은 임지호 셰프의 수제자 역할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공승연은 "셰프님과 함께 다니지 천지가 먹거리였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감탄했다. 그는 고사리, 고들빼기 등 야생 식재료에 대해 배웠다고 전했다. 반면 "이것도 좀 딸까요?"라며 의욕을 보인 김구라는 "아니다. 나중에 해도 된다"는 임 셰프의 카리스마에 뻘쭘해 하며 번번이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병만은 병만족 수장답게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특대형 전복을 손에 넣었다. 김병만의 리드에 따라 김강우도 연이은 전복 사냥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끈기가 있다"며 김강우의 사냥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복 채취를 거듭하던 이들은 대형 성게를 비롯, 소라, 고둥, 다시마 등 다양한 해산물을 가지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해산물을 본 공승연, 김구라가 "이렇게 큰 성게가 있냐"며 감탄했다. 임지호 셰프 역시 "너무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왔다"며 흡족해 했다. 더불어 임지호 셰프는 "몇 가지 요리가 나오냐"는 김구라의 토크에 "해봐야 알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면서도 칡순, 곰솔 등의 야생 식재료를 사용해 쿠킹 쇼를 펼쳤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