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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확진자 45일만에 50명 이하…"아직 안심하긴 일러, 추석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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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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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국적 대유행이 또 다시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오늘은 45일 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권 부 본부장은 "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역 이동과 사람 간 만남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와 지금도 계속되는 산발적인 감염으로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상과 방역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생활방역이 정착될 수 있었고, 이는 지속돼야 할 우리의 대응 원칙"이라면서 "인류 역사에서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새로운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유행했기에 이제는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권 본부장은 또한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거리두리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하며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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