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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천 자동차 부품 공장서 대형화재…4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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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연면적 1476㎡ 규모의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2층이 사실상 전소했다. 불은 건물 1층으로도 옮겨붙었다. 다행히 작업 중이던 근로자 총 14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관 80명과 펌프차 등 차량 36대뿐 아니라 소방헬기와 무인방수탑차 등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 6분쯤 잔불도 다 처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2층 내부에서 도장 작업을 하다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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