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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답이 없네" 안민석 또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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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산버드파크 황모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안 의원이 자신에게 욕설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경주버드파크를 운영하는 황 대표는 85억 원을 투자해 오산시청사에 버드파크를 지은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오산버드파크를 운영할 예정인 민간 투자자다.

이 때문에 황 대표는 최근 안 의원과 지속적으로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안 의원은 "지금 공사는 의향서와 달리 너무 확대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해명이 필요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황 대표가 40분 동안 답이 없자 "xxx가 답이 없네"라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황 대표는 "5선 의원님께서 이런 입에도 못 담을 말씀을 하시다니, 이 다음 일어나는 일은 다 의원님 책임입니다. 일단 내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부터 하겠습니다"라라고 항의하자, 안 의원은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못 갔군요. 양해 바랍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안 의원의 막말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오산에서 내리 5선을 거머쥔 그는 종종 크고 작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지역구인 오산 세교신도시에 개설허가를 받은 병원에 대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병원 의사를 상대로 "'일개 의사'로서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대가 치루게 할 것", "삼대에 걸쳐 자기 재산 다 털어놔야 할 것"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등은 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2018년에도 안 의원은 문화체육관관위원장을 위임하며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테니스계에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을 뜻하는 은어)' 곽용운이라는 사람이 테니스협회장이 됐다"고 조롱했다.

또 앞서 2014년 국정감사에서 올림픽 예산절감과 관련해 "강원도에서 돈 다 내라. 국가가 무슨 호구인가" 등의 발언을 해 강원도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안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도민들을 '나랏돈이나 삥 치는' 삼류 시민으로 깎아내렸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본 의원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도민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지만 당시 도민들에게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빈축을 샀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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