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언론들은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소식을 긴급하게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를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번 사건을 불미스러운 일로 표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를 실망시킨 데 대해 사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사과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번 총격으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자 이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한국 내 반북 감정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고조를 누그러뜨리면서 남북 간 긴장을 낮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이번 메시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사건으로 극심한 정치적 여파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을 포함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종전선언을 요구한 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야당 등 보수층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공감을 표하는 북한의 친서를 공개한 것은 남북 어느 쪽도 이 사건으로 남북 관계 파탄의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의 사과는 남북 관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었던 일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 이동우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윤현경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 이겨내자!" 응원 메시지 남기고 치킨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소식을 긴급하게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를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번 사건을 불미스러운 일로 표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를 실망시킨 데 대해 사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사과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번 총격으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자 이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