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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센티언스, 게임유저분석 '텐투플레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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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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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언스가 유저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센티언스(대표 김면수)는 최근 게임유저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 '텐투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수년간 유저 행동과 성향을 연구해온 데이터 분석 업체다. 게임 유저의 행동 분석을 통해 각 유저별 맞춤 공략과 아이템을 추천하면서 개발자의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캐릭터 수집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새로운 캐릭터 수집을 위한 팁과 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알려준다. 약한 캐릭터에 집착해 플레이가 정체된 유저에게는 캐릭터 강화 전략과 대안 캐릭터를 추천하는 식이다.

'텐투플레이'는 수익 증진 효과 측면에서도 검증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트너 업체인 A사의 MMORPG는 '텐투플레이' 사용 후 잔존율이 13%, 전환율이 94% 증가했다. 또 다른 파트너 B사의 방치형 게임은 D4 잔존율이 88.5% 증가했고 D6 잔존율도 79.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면수 텐투플레이 대표는 "설문이 아닌 실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유저의 성향을 파악하고 성향별 맞춤 플레이팁과 추천 아이템까지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업체들이 유저 분석과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연매출 1억원 미만 게임업체에게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애널리틱스는 어떤 성향을 가진 유저가 어디에서 이탈하는지, 왜 잔존하고 구매하는지 등을 28개 페르소나 모델로 원인을 파악해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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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다른 업체들과의 상생 방안 모색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텐투플레이 웨비나: 가을 에디션'을 개최하며 투자 유치 및 생존 전략 등을 공유한다.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효현 네오플라이 투자팀 심사역이 인디게임사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에 대해서 강연한다. 권혜연 텐투플레이의 이사가 유저 이탈원인과 유저 세분화에 대해 발표하고 이상진 마케팅 매니저가 해외 인디게임의 스팀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텐투플레이' 론칭을 기념한 혜택도 제공하며 파트너십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일정 기간 게임 번역 서비스에서의 비용을 단어당 300원에서 100원으로 할인한다. 또 게임별 전용 SDK 설치 매뉴얼을 무료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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