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달러화 강세 모드…금값 또 떨어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금값 온스당 1860달러대까지 내려

코로나發 유로 추락에…强달러 귀환

달러인덱스 94 중반대까지 뛰어올라

2000달러 넘었던 금값, 주요 화두로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금값이 또 떨어졌다. 달러화의 가치가 연일 오르면서 금 가치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 하락한 온스당 186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2000달러를 훌쩍 넘을 정도로 뛰어올랐던 금값이 떨어진 것은 달러화 가치가 갑자기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4.58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만 해도 92 초반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달 들어 상승 추세다.

유럽 각국이 재봉쇄 카드까지 검토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고, 상대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오르는 것이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163달러까지 내렸다. ‘유로화 강세-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번달 돌연 뒤바뀐 것이다. 코로나19의 수혜를 본 금 가치 향방은 최근 시장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 내린 40.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