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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금융권 추석 마케팅도 ‘언택트’…코로나 확산 줄이고 비용은 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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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금융권 추석 마케팅 방식이 달라졌다. 코로나19 발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행사가 등장했다. 감염 위험을 줄이고 비용도 덜 수 있어 ‘1석 2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해 이웃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 탓에 시장에 들르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 구입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4500여 가구에 전달한다. 허인 국민은행장도 집무실에서 앱을 이용해 선물을 구입했다.

코로나 재 확산 우려에 귀성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고향 방문 대신 화상통화로 부모나 친지에게 안부를 묻는 ‘랜선 귀성’이 대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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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이에 맞춘 ‘랜선 한가위 이벤트’를 연다. 내달 6일까지 로드뷰로 귀성길을 체험한 5000명에게 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추석 한정판 메시지카드로 송금을 하면 최대 1만원의 마음지원금을 준다.

DB손해보험도 가족에게 카드로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DB손보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카드 이미지를 고른 다음 인사말을 적으면 된다. 올해는 카드 10종이 새로 추가됐다.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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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 행사는 꾸준히 오프라인으로 해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방문을 하면 누累가 될 것 같아 비 대면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행사는 장소 등 준비해야 할 게 많은데 비 대면은 콘텐츠만 있으면 되고 타깃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며 “피드백이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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