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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운동러에게 딱이네"…나만의 트레이너 샤오미 '미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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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5, 전작 대비 화면 커지고 충전은 쉽게…운동 기능 강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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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최근 차세대 스마트밴드 '미밴드5'를 출시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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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급성장했다.

특히 스마트밴드를 필두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밴드 '미밴드5' 역시 저렴한 가격에 개선된 성능으로 웨어러블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미밴드5를 보면 깔끔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얇고 가벼워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미밴드5 무게는 11.9g으로, 전작(22.1g)보다 10g가량 줄었다. 이 때문에 답답한 느낌 때문에 손목에 무언가를 착용하는 걸 선호하지 않음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전작과 전반적인 디자인과 크기 등 외형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다. 미밴드4는 화면 크기가 0.95인치였는데, 미밴드5는 1.1인치로 커져 좀 더 보기가 편했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는 최대 450니트(nit) 밝기를 지원, 전작(400니트)보다 밝아져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다.

미밴드5 뒷면에는 PPG 심박수 센서와 충전단자가 있다. 미밴드4는 본체와 밴드를 분리해 충전해야 했는데, 미밴드5는 분리할 필요 없이 충전단자에 케이블을 꽂아 바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단자와 케이블이 자석 방식이라 케이블을 가까이 갖다 대기만 해도 달라붙어 연결하기가 편했다.

스마트폰에 미핏(Mi Fit)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연동하니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미밴드5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장점이라 느낀 것은 운동 모드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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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5는 제품과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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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4는 야외 달리기, 트레드밀, 사이클링, 걷기, 트레이닝, 실내수영 등 6가지 모드를 지원했는데, 미밴드5는 로잉 머신, 실내 사이클링, 요가, 줄넘기 등이 추가돼 총 11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미밴드를 운동 기록용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운동 관련 기능이 확대됐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밴드5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봤다. 필라테스는 지원되지 않는 모드여서 요가로 설정한 뒤 필라테스를 했다. 이후 기록을 보니 칼로리 소모량은 물론 운동 시간 평균·최대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대별로 심박수 그래프도 제공해 운동 사이클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최고강도훈련, 고강도훈련, 중강도훈련, 집중훈련, 워밍업, 휴식 등으로 항목이 나뉘어 어떤 강도로 얼마나 운동했는지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세세하게 기록되다 보니 저절로 자극이 돼 운동할 때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됐다.

사실 얼마나 정확도를 갖췄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몇 차례 비교해본 결과 어느 정도 신뢰가 생겼다. 하루는 유산소와 고강도 운동을, 하루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했는데, 기록 역시 확연히 달랐다. 유산소·고강도 운동을 한 날에 비해 스트레칭을 한 날 고강도·중강도훈련 비중이 현저히 작았고, 시간 대비 칼로리 소모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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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5를 통해 운동 시간 동안의 소모된 칼로리부터 심박수, 운동 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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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모니터링 기능과 여성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미밴드5를 착용하고 스트레스를 측정하니 현재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해주고, 호흡 조절 기능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해줬다. 다만 테스트를 위해 자기 전 편안한 상태와 업무 중 스트레스를 측정해봤는데, 비슷한 수준이 나와 신뢰가 다소 떨어졌다.

여성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의 경우 '미핏' 앱에 생리 기간과 주기, 마지막 생리 시작일 등을 기입하면 다음 주기를 예측해준다. 알림 설정을 해놓으면 생리 시작 전과 배란일 전에 미밴드5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소폭 줄었다. 미밴드4의 배터리 용량은 135mAh인데, 미밴드5는 125mAh다. 하지만 시계를 보거나 기능 실행을 위해 화면을 켜지 않는다면 평소 절전 모드이기 때문에 완충으로 2주 이상은 거뜬할 것 같다. 실제 약 5시간 동안 다양한 기능을 실행했음에도 배터리는 2~3%밖에 닳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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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5는 작고 가벼운 만큼 걸리적거리지 않아 운동 등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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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작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이 작기 때문에 화면을 넘기는 과정에서 홈버튼이 눌리거나 의도와 다르게 작동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 문자나 알림을 확인할 때도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반면 작고 가벼운 만큼 걸리적거리지 않아 운동 등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무엇보다 3만9천900원이라는 '착한 가격'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살 수 있어 운동 모드만 활용한다 해도 충분한 구매 가치가 있어 보인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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