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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사망자 200만명 "불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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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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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코로나19 2차 봉쇄에 들어가 25일(현지시간) 수도 텔아비브의 고속도로가 텅텅 비었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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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금의 2배인 200만명을 찍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WHO는 이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단합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인지에 대해 "상상하기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비관했다.

라이언 국장은 "지난 9개월간 100만명이 목숨을 잃은데다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직 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모두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짜 문제는 우리가 준비가 돼 있느냐라는 것"이라면서 "그 수치(200만명 사망)에 도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진짜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3200만여명이 감염됐고, 이날 현재까지 98만39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라이언은 다만 치명률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면서 과학자들과 의료진이 중증환자들에게 산소, 스테로이드제 텍사메타손 등을 공급하거나 투약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은 그러나 코로나19 사망자 200만명, 또는 그 이상 사망자 시나리오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더 강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이전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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