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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 ‘최고 경계’로 식당·술집 영업 금지에 대규모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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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남부 대도시 마르세유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중앙정부의 새로운 보건지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신규 지침에 따라 마르세유는 코로나19 ‘최고 경계’ 등급에 해당돼 26일부터 술집과 식당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마르세유 상사법원 앞에서 열린 시위에는 호텔업계, 요식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보건부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시위 장소를 상사법원으로 택한 이유가 앞으로 장사를 못 해 파산을 신청하려면 찾아와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기업노조는 성명에서 정부의 이번 지침이 “새로운 경제 봉쇄”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위험등급을 경계, 고 경계, 최고 경계, 보건비상사태로 분류하고 각 등급에 해당하는 지역이 따라야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마르세유가 포함된 최고 경계는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환자가 250명 이상, 고령 환자는 100명 이상이며, 중환자실 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 60% 미만인 곳에 내려집니다.

이같은 최고 경계 등급 지역에서는 술집과 식당을 운영할 수 없고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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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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