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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 ‘사제 성폭력’ 희생자들에 6천800만 원씩 보상금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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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교회의가 가톨릭교회 내에서 벌어진 성폭력 희생자들에게 5만 유로, 우리 돈으로 6천835만 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주교회의는 어제(24일) 성명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으며 희생자들은 내년 1월부터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 주교회의의 이번 결정 전까지 지난 2011년부터 성폭력 희생자들이 가톨릭 교회에 피해 사실을 신고할 경우엔 평균 5천 유로(683만원)의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앞서 독일 주교회의는 2018년 9월 가톨릭교회 내에서 벌어진 아동 대상 성범죄를 외면한 것을 시인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시 주교회의는 지난 1946년부터 2014년까지 주로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직자 1천670명의 성범죄 3천677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독일과 프랑스, 미국, 호주, 칠레 등에서 가톨릭교회의 사제들이 과거 아동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교황청은 지난해 아동 성 학대를 저지른 성직자의 직책을 박탈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교황청은 또한 성폭력 등 특정 범죄 행위에 대해선 최종 판결 시점까지 사제들의 비위에 대해 이름을 보호할 수 있는 ‘비밀유지법’이 적용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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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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