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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들 작심발언 "손흥민, 토트넘 우승 못하면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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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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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과 잉글랜드 전설 글렌 호들이 트로피를 말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핵심 선수들이 떠날 거로 내다봤다.

호들은 25일(한국시간) 영국 '개리 뉴본 스포츠'에 출연해 "해리 케인이 2021년에도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보려면, 이번 시즌 우승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 어쩌면 2020-21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을 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빅이어 실패에 '번아웃'이 됐다. 무리뉴 감독 선임은 어떻게든 트로피를 들겠다는 각오였다.

이번 여름에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까지 했다. 가레스 베일을 7년 만에 다시 데려오면서, 세계적인 구단으로 도약을 그렸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호이베르그, 맷 도허티를 영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 백업과 불안한 중앙 수비까지 고려하고 있다.

호들은 "베일이 토트넘 우승을 위해 합류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또 다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올해에 트로피를 따지 못하면, 그동안 헌신한 선수들이 고민할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호들은 "손흥민과 케인은 4-5년 동안 팀이 여기까지 오는데 헌신했다. 그 댓가를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것도 없다. 누구도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2020-21시즌은 정말 중요하다"라며 우승을 해야할 이유를 짚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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