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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4억 인도 시장 잡아라"…삼성, '갤럭시F41' 내달 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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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F 시리즈 첫 모델…6천mAh 대용량 배터리에 트리플 카메라

아이뉴스24

25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8일 인도 시장에 갤럭시F41을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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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F41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인도 내 '반중 정서'가 팽배해지면서 중국 제품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에게는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8일 인도 시장에 갤럭시F41을 출시한다. 갤럭시F41은 갤럭시F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모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과 전망을 종합해보면 갤럭시F41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6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엑시노스961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GB 램에 64GB·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전면에 3천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 6천400만·800만·5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문인식 센서도 후면에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인해 '반중 정서'가 확산되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인도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60~70%에 달하는데, 중국 외 제품으로의 유입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인도 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중국 오포 출신의 수미트 왈리아를 모바일 마케팅 책임자로 재영입,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수미트 왈리아는 과거 삼성전자에 9년간 일한 뒤 화웨이와 LG전자, 비디오콘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최근 1년간은 오포에 몸을 담으며, 오포가 인도에서 점유율 5위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절반도 되지 않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주력하는 지역"이라며 "최근 중국 불매 운동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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