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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사 합병… 내년 말까지 지주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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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셀트리온 CI./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그룹 내 3사의 합병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준 셀트리온그룹 3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국내 상장사 중 톱3에 해당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등 3사의 합병을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홀딩스 설립은 3사의 합병을 위한 준비 차원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35.54%에서 11.21%로 낮아졌고, 헬스케어홀딩스의 지분율은 24.33%가 됐다.

서 회장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 셀트리온 세 회사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월에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설에 대해 "주주들의 뜻에 맡기겠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홀딩스 설립에 대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등 합병 요건을 갖춘 후 내년 말까지 갖춰진 지주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라며 "주총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4조8959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각각 13조3093억원, 3조6992억원이다. 3사의 시총을 합칠 경우 50조원을 돌파해 코스피 시총 2위(SK하이닉스, 60조3514억원)의 뒤를 잇는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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