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4-1로 따돌리고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치르는 대신 양대리그 16개 팀이 참가하는 확대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3위이자 리그 8번 시드를 확보, 리그 1번 시드팀과 30일부터 사흘간 포스트 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WC·3전 2승제)에서 격돌한다.
지구 1위 팀이 승률 순으로 1∼3번 시드에 편성되고, 지구 2위 팀은 4∼6번 시드를 받는다.
지구 3위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는 7∼8번 시드에 자리한다.
현재로서는 동부지구 1위를 결정 지은 탬파베이가 토론토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전체 1번 시드로 결정되면 토론토와 30일부터 홈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벌여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출전할 팀을 가린다. 토론토는 올 시즌 탬파베이에 4승 6패로 약간 밀렸다.
30일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탬파베이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2를 올렸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타이완 워커, 맷 슈메이커로 1∼3선발을 이룰 참이다. 강속구 투수 네이트 피어슨도 합류해 가을 야구에 출전할 채비를 마쳤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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