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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주교수품 50주년 정진석 추기경에 "기쁜 마음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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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보내 축하 사례

연합뉴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촬영 전수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로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은 정진석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2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 추기경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추기경님의 주교 직무 금경축(金慶祝)을 맞은 이해를 기쁘게 기념하면서 추기경님의 사목활동과 한국 청주교구, 서울대교구에서의 오랜 시간 열정적인 모든 직무 수행에 온 마음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축하 메시지는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22일 서한으로 전달됐다.

정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을 받았다. 1970년 6월 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만 39세로 최연소 주교가 됐다. 같은 해 10월 3일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대주교로 임명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지냈다.

그는 2006년 3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2012년 은퇴 이후로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면서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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