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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편승엽, 세 번의 결혼·이혼부터 걸그룹 출신 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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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편승엽이 지난 21일 방송된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한 과거 고백과 딸이 조명되고 있다.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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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회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고백하고 걸그룹 활동을 했던 딸을 공개한 방송이 다시금 화제다.

편승엽은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평범한 가정의 아들, 평범한 가정의 아빠, 남편이 되고 싶었지만 여러 번 깨지는 것이 반복돼 창피하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편승엽은 올해 57세로 세 번의 결혼식을 올리고 세 번의 이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고 세 번째 부인과 두 명의 딸을 낳았다.

그는 "내 인생에서 (이혼은) 오점이고 절대 자랑할 수 없는 인생"이라며 "자식들한테나 부모님한테 창피하다. 그러나 열심히 살긴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편승엽은 "연예인이 되지 않았다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했다"며 "아이들이 내가 아빠라는 걸 속여도 괜찮다. 저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거 생각하면 죄인인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나 편승엽의 자식 사랑은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셋째 딸 편수지가 걸그룹 출신임을 밝혔다. 편수지는 지난 2013년에 데뷔한 그룹 비피팝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가수 편승엽은 1992년 '찬찬찬'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그는 동료 여성과 1988년에 결혼했고 1남 2녀를 두었으나 결혼 생활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년 뒤인 1997년 암 투병 중이던 가수 길은정과 결혼해 화제가 됐으나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을 남기고 결혼 7개월 만에 이혼했다.

1999년 세 번째 부인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유정 씨와 재혼했고 2002년 길은정이 편승엽과 결혼이 '사기'라고 주장하며 두 사람은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당시 길은정이 온라인에 일기를 올리며 논란이 됐고 편승엽은 길은정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004년 편승엽은 재판에 승소했고 길은정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를 모두 취하했다.

편승엽은 그때를 회상하며 "제가 겪을 일을 저만 겪으면 좋은데 가족이 똑같이 겪게 된다"며 자녀들 때문에 소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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