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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유가하락 지속...수출지수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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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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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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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 속에 유가하락과 글로벌 수요부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수가 하락폭을 확대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원유와 관련산업 부진으로 석달만에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다섯달째 하락한 것으로 전달 -1.1%까지 하락폭을 축소했지만 하락폭은 다시 커졌다. 화학제품(9.1%)과 1차금속제품(0.3%) 등이 증가했지만 운송장비(-17.0%), 석탄및석유제품(-18.4%)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유가하락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9.2% 하락하며 여섯달재 하락했다. 전달 -8.6%보다 역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기장비(0.3%) 등이 증가했지만 운송장비(-17.7%), 석탄및석유제품(-43.5%)이 하락했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8월 조업일수가 전달보다 1.5일 줄어든데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의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이 여전히 커 석탄및석유제품 등의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 기기 등의 견조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기와 전자표시장치 등이 하락전환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소폭 하락전환했고, 재고 소진을 위한 생산량 조정으로 승용자 수출 하락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반도체 수출 지수 상승은 이어져 수출물량지수가 9.4%, 수출금액지수는 9.2% 상승해 넉달 연속 상승했다.

이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8% 하락하며 석달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및 수입가스 등 관산품 연관산업인 석탄 및 석유제품(-25.3%), 화학제품(-2.2%), 1차금속제품(-21.4%) 수입이 줄면서 하락 전환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광산품(-21.5%)과 제1차금속제품(-21.4%)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9% 하락해 다섯달 연속 하락했다. 기계및장비(17.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5.3%)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45.8%), 석탄및석유제품(-44.2%) 등이 감소했다.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1.7%)이 수출가격(-5.8%)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8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6%)가 하락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6.7%)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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