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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英서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실시...독감백신도 함께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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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대비 2종 백신 접종 안전성 확인

면역 효능은 최소 60% 이상 목표로 시험중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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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시험을 영국에서 시작한다 밝혔다. 다음달에는 미국에서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모더나나 화이자 등 타사 백신 대비 효능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자원자 1만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자원자 연령대는 18~84세로 이중 약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노바백스는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약 3만명의 자원자를 모집해 임상 3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영국 시험에서는 약 4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를 함께 접종시켜 두가지 백신이 한꺼번에 투여됐을때 안전할지 여부를 함께 조사한다. 가을과 겨울철 독감유행시기가 다가오면서 두가지 전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는 앞서 지난달 4일 56명의 임상대상자를 상대로 진행한 임상 1상시험에서 모든 임상대상자들에게 강력한 항체가 형성됐고, 부작용도 매우 적게 나타나 모더나나 화이자 등 타사 백신보다 안정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평가받은 바 있다. 노바백스는 모더나나 화이자의 mRNA 기반 백신이 아닌 단백질 기반 백신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단백질 기반 백신은 대상포진 백신 등 이미 승인된 다른 전염병 백신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방법으로 전염성을 제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을 백신에 포함시켜 항체 발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레고리 글렌 노바백스 연구개발 부문장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 중인 영국에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며 "미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당국이 백신이 효능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노바백스는 위약대비 최소 60% 이상 효능을 발휘시키는 것을 임상시험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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