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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나녹스 또 추락…테슬라 소폭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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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주식’ 평가에 니콜라·나녹스 추락

반등한 테슬라도 목표주가는 일제 하향조정

헤럴드경제

니콜라 트럭 니콜라원. 출처=니콜라 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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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주가 급락을 겪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화제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수소차 업체 ‘니콜라’와 이스라엘 디지털 엑스레이(X-ray) 벤처기업인 ‘나녹스’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는 반면, 대망의 배터리 데이에서 실망감을 남긴 뒤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69% 하락한 19.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의 기록적인 하락폭 25.82%에 이어 또다시 두자릿수에 하락폭을 기록한 셈이다. 주가는 이달 고점 50.05달러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에서도 니콜라 목표주가의 하향조정이 이어졌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니콜라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45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5달러로 낮췄고, 투자 등급도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한 단계 조정했다.

같은날 나녹스 주가도 못지 않게 떨어졌다. 이날 주가는 전장대비 7.23% 떨어진 27.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1일 기록한 고점 64.19달러 대비 반토막도 안 되는 수준이다. 나녹스 주가는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업체인 시트론 리서치와 또다른 공매도 투자업체 머디워터스가 연달아 사기의혹을 제기한 뒤로 2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1.95% 상승한 387.79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시장의 기대감에 못미친 배터리 데이 발표로 기록한 10%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빠르게 반등세로 돌아서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테슬라 주가에 대한 업계의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은 편이다. 테슬라의 현주가 수준은 월가의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33개 증권사의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는 약 25% 하락한 305달러로 집계됐다. 또 CNN비즈니스는 32명의 애널리스트가 12개월 평균 목표가를 기존보다 19.27% 낮춘 314.40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 배터리 데이는 배터리 내재화보단 비용절감에 대한 비전에 집중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풀 꺾어놨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분인 리튬인산철(LFP)과 건식전극 배터리 기술도 초격차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미친 충격파가 제한됐다. 업계는 2022년 이후로는 건식전극 기술로 테슬라와 동일선상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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